**홍성국 교수님은 이제는 국회의원으로 정치일을
보고 있습니다. 저는 각종 인터뷰나 강의에서
만나뵙고 그 명쾌한 논리에 존경심마저 들었습니다.
쓰신 책을 만나고 인터뷰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세상의 조각들”을 긁어모아야 이런 통찰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거의 경제,경영서만 주구장창 읽다가 어떤 인터뷰에서
홍성국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거기서 분명한 논조와
실천적 대안도 아주 강하게 제안하셨습니다.
제일 놀랐던 점은 금융인임에도 투자에 관한
책들보다 사회학,철학,역사책들을 훨씬 많이
보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때는 투자자에
관한 책을 보지 말라고 하기도 했지요.
제러미 리프킨의 책과 앤서니 기든스의 책을
추천해주셔서 “엔트로피”를 먼저 읽어보았
습니다. 그러면서 저자의 “수축사회”도
읽게 되었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쌓는 것이 투자에 필수적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덕분에 그 뒤로는 독서의 영역을 확장해가면서
독서의 즐거움이 더 커지고 있으니
저에게는 독서 길잡이같은 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재VS인재”는 팽창사회에서 수축사회로
이행하는 현재 한국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는
누구인가를 다룬 책입니다.
“수축사회”에서 생기는 갈등을 해결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사회적 자본’을 강조합니다.
이 책을 읽을 때는 해결책이 너무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인재VS인재”를 읽으면서 사회적 자본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갈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제시해주는 인재상이 되려고 노력하다 보면
개개인이 저절로 ‘사회적 자본’으로 성장하고
그런 개인이 리더로 성장하고, 모여서 기업문화를
만들고 공직을 채운다면 그것이 ‘사회적 자본’을
이룰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사회적 자본이 쌓이면 4차산업혁명으로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선도할 수 있는 한국이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축사회로 급속도로
이행해가면서 모든 부문에서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족관계와 세대간에, 기업에서
동료간에, 정치적으로, 경제 계층등 모든 면에서
갈등이 넘쳐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사회적 자본이 축적되면 갈등자체가 줄어들
것이고 갈등을 풀어가는 힘도 커질 것입니다.
책에서,,인재가 되어가는 과정으로 4단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관觀..미래를 보는 시각 갖춰야 하는 단계
여기서 한국의 특수성도 관찰할 수 있어야 하겠죠
-철哲..개인은 상식을 쌓고 철학을 쌓아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스스로 의사결정하고
그런 과정에서 창의성이 나옵니다.
-격格..미래형 리더는 협업이 가능한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리더의 덕목이 더 중요해질 것
이라 말합니다.
-류流..장인의 반열에 올라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삶의 철학이 있는
단계, 끊임없이 공부하고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존경받는 인재상이
되라고 권하는 것 같았습니다.
금융자본주의 시스템의 맨앞에 서서
기업운영도 해보신 분이라 말씀에
신뢰가 가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조각들”을 계속 모아가다
보면 세상을 보는 눈이 뜨여질 것
같습니다. 자기계발의 방향성이
잘 안보이는 때에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네요.^^
*One Big Message :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만이 살아남는다
*One Action : 제시하는 환경을 어떻게든 만들어야 한다. 아님 그런
환경으로 들어가야 한다.
*유용성(독서목적 관련) : 4차산업혁명에서 필요한 역량을 알 수 있음.
*핵심 키워드
-읽기 前 : 미래예측, 인재상, 철학의 필요성
-읽은 後 : 미래예측, 인재상, 철학의 필요성
*연관지어 읽고 싶은 책 : 앤서니 기든스 저서들
<중요구절>
서문
7..누구도 어떤 조직도 경험에서 답을 찾지
못하는데 구세대는 여전히 권위를 내세운다
8..모든 위기와 문제는 사람에게서 비롯된다
역설적으로 사람만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
1장 미래의 변화를 살피는 통찰_관(觀)
15..세상이 중요한 전환기를 맞았을 때
기존의 선입견을 넘지 못하면 도태된다
20..우리나라의 많은 리더가 과거에는 인재
였을지 모르나 점점 인재人災로 전락하고 있다
23..양극화는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큰 맥락에서 보면 양극화 원인이 점차
사람 간 능력 차이로 옮겨가고 있다
24..트리플 카오스; 전환형 복합위기(수축사회로 이행),
4차산업혁명으로 변동성 심화, 한국특수성
(압축성장의 후유증)
27..지금까지 우리는 산업혁명 이후에
만들어진 지식과 제도 속에서 살아왔다
우리가 모르는 시스템이 바뀌는 특이점에
도달한 것이다.
31..4차산업혁명은 이전과는 다른 개념이다.
인간과 기계가 하나가 되는 과정이다
34..어느 것 하나 안정적인 것이 없어졌다.
이제는 누구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대다
36..한국은 모든 갈등이 동시에, 그것도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나라다.
38..한국은 ‘근대성’을 깊이 있게 체득할
시간 여유가 없었다
39..기업문화 측면에서 근대성의
세가지 사례들
-젊은 창업자를 지원,세대를 잇는 투자
-전문경영인 문화
-기부문화
43..통계적으로도 한국인의 정신건강은
아주 허약한 것으로 나타난다
46..창의성만 있으면 이제 자본은 무한히
조달할 수 있다
47..과거방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은 가혹해질 것이다
2장 미래형 인재의 능력과 철학_철?哲
52..미래형인재는 상식에서 출발한다
54..人災는 상식보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지식을
탐닉한다. 스스로 세상의 창을 좁힌다
56..상식을 알아야 상식을 파괴하는 창의성이
나온다. 풍부한 상식이 인재가 갖춰야 할
첫번째 능력이다
57..한국은 정규교육이나 사교육에서 상식을
전혀 가르치지 않는다
인재는 백과사전식으로 공부한다
까..창의성은 상식에서 출발한다
59..세상의 많은 문제는 풍부한 상식과
경험에서 해결책이 나온다
63..트리플 카오스로 인성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64..앞으로 최고 스펙은 협업 능력이
아닐까
69..철학이 부족한 사람은 소망형 목표를
달성해도 주변에서 존경받지 못한다 ex)부자되기
소망형 목표와 삶의 목표가 모두 있는
사람만이 인재가 될 수 있다
71..인재는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습관이 있다
우선순위를 정한다,유연성이 있다
74..자신에게 주어진 일이나 목표를 달성하려면
120%이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심리적으로는 해당 과제에 80%정도
몰입하는 것이 좋다
77..개인 차원에서 전문가 반열에 오른 사람들은
엄청난 몰입이 습관으로 배어 있다.
일반인은 그렇게 할 수 없다
80..작은 성취를 쌓아가는 습관이 중요하다
83..나이 불문하고 멘토가 필요하다. 공감만
해줘도 멘티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
88..오히려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대화기술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89..인재는 직접 통화하고 방문하기를 즐긴다
92..자신감은 말과 자세에서 시작된다
95..가정과 직장에서 작은 의사결정을 한
경험이 쌓여 인재가 된다
97..공부는 하물며 산속에 살아도 필요하다
99..처음에는 많은 지식을 담을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공부를 해야 한다. 평생 공부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100..지혜는 서로 다른 다양한 현상을 조합해서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다.
101..하나를 깊이 그리고 완전히 알게 되면서
열가지를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다
102..한국은 톱다운 방식,큰그림에서
세세한 것으로 관점을 축소한다.
**공부하는 방식이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관심있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결국 공부가 확장될 것 같습니다.
자발적인 학습을 위해서 버텀업 방식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의 학교교육 방식은 산업화이후의
근로자를 대량생산하는 체제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선후는 모르겠으나 어느정도는 타당한
이야기라 생각됩니다.
104..상식을 쌓는 방법으로도 독서가 가장
유용하다.
105..독서하면서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저자와의
토론은 책을 읽을수록 격렬해진다.
108..인문학은 역사속에서 얻은 통찰을 살아가는
방식과 아이디어로 전환해준다.
상식은 인문학과 다른 학문 그리고 경영을
상호 연결해준다.
110..향후 사람의 역할은 ‘왜WHY’라는 본질적인
의문으로 집약될 것이다.
112..인재는 모든 현상과 사물을 문제의식으로
살핀다.
113..인재는 인재에게 투자한다
116..다양한 분야에서 얼리어댑터가
된다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성격으로 바뀐다
120..사(士)자 자격증은 심각한 공급과잉에
빠져 있다.
123..강릉의 바리스타는 전문가다 家. 미래는
家의 시대다. 예술가, 저술가 등 전문가 家자를
쓰는 직업이 부상할 것이다.
124..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평생 하는
직업이 家자 직업이다
126..1만 시간의 법칙이 통하는 것은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130..의식적인 호기심으로 관찰하면, 다양한
현상이나 사물 간의 연결성이 이해된다.
이런 단계가 발달하면 창조적 생각이 떠오른다
133..나는 좌우 양극단의 신문을 모두
구독한다.
134..人災는 자기 업무에만 올인한다
139..트리플 카오스는 창의성 전쟁을
더욱 촉진할 것이다.
142..창의성이 높은 사람은 육감이 발달했다.
육감이 더 발달하면 통찰력이 생긴다.
144..본인 스스로 다양성을 연마하기 위해
독서를 하거나 경험을 쌓아야 한다.
3장 미래 조직 속의 인재_격格
152..기계와 로봇이 판치는 미래에도 리더가
중요할까?
153..개인주의 성향이 더 세졌기 때문에
‘솔선수범’, ;자기희생’ 등과 같은 전통적인
리더십은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154..리더라고 해서 모두 인재는 아니다.
157..극심한 경쟁이 있는 사회구조에서 리더로
성공하려면 능력이 과거보다 훨씬 뛰어나야
한다.
159..중요사항을 다룰 때는 표리부동할 정도로
냉정함이 있어야 한다
161..훌륭한 성과를 내는 직원들의 공통점은
저기 업무를 회사 전체의 방향속에서 찾는다
162..리더가 되고자 하면 먼저 좋은 팔로어가
되어야 한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165..수준을 목표로 두면 지위는 자동으로
올라간다
166..가장 작은 조직의 자율성이 전체 조직의
자율성을 만든다.
자율적 문화가 지향하는 최고 단계는 집단지성이다.
167..人災는 모든 의사결정에 자신이 참여해야
한다는 독점적 사고를 한다
169..의사결정 과정에 다양한 부서의 실무
담당자를 참여시키는 방식, 독립적이면서
자율성이 강한 한국인의 성격을 역이용하는 것이다.
171..人災는 매뉴얼속에서 살아간다.
178..회의 분위기가 다음 날부터 기업문화를
바꿀 수 있다
비용이야 소통부재에 비하면 껌값이다
179..리더는 생활자체가 소통이 되어야
한다. 소통은 또한 관심이다
181..한국의 모든 세대는 심한 정체성 위기를
겪고 있다
186..인재는 조직의 심리 상태를 정상화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188..모든 조직은 공유하는 판단이나 가치가
있을 경우 목표를 쉽고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
190..애사심과 동료의식의 본질이 바로
기업문화이다. 기업문화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CEO의 책무다
192..사람을 붙잡는 것은 돈이 아니라 기업문화다
194..훌륭한 리더는 용병을 상비군으로 탈바꿈시킨다
196..경영이념이 사회와 무관하다면
그 이념은 무의미하다.
198..작은 목표를 달성한 경험이 쌓이면
용기를 얻게 된다.
200..사회가 복잡해지면서 혼자 할 수 있는
줄어들고 있다
202..많은 사람에게 많이 줄수록 자기 능력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것이 협업의 방정식이다.
203..회식은 협업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행사다.
206..협업을 잘하려면 평소 관련 부서와
소통이 잘돼야 한다
207..직장생활과 인생은 개인전이 아니라
단체전이다.
208..한국의 고성장에는 협업문화가 만든
주인의식이 큰 역할을 했다. 사양식 경쟁만
있었다면 한국은 이런 고성장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4장 최고 인재의 완성_류流
214..流의 경지에 오르려면 매사를
큰 그림으로 판단하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218..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주인 의식을
기반으로 한 책임감,성실성 등 과거의
덕목이 다시 부각될 것이다.
222..창의성은 자유를 먹고 자란다
227..어떤 조직이든 부패가 늘어나면
시스템 작동이 멈춘다
228..향후 인재에게 정직과 윤리는 도욱
중요해진다
233..인재들이 작은 지식으로 각자도생만
추구한다면 트리플 카오스를 넘을 수 없다
242..10단논법을 넘어 20단,30단으로
더 많은 변수를 감안해야 생존 할 수 있다.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등 모든 사람이 그렇다
243..人災는 현상 하나하나에 관심을 둔다
247..미래를 준비하며 사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과거와 현재에 관심이 크다
251..인구 증가가 멈추고 도시화가 거의
마무리 되면서 더는 투자 대상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먼 미래를 생각한다면 투자할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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